2009/11/14 03:04

새우깡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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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지금 고2다.

xx여고에 다니고 있다 -_-

하루는 수업 끝나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데

갑자기 낭심-_-; 새우깡이 미치도록 먹고 싶어졌다!

하지만... 주머니엔 800원뿐...




아~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...

버스비는 400원... 새우깡은 500원...

하지만 난 미치도록 새우깡이 먹고 싶었다.

그래서 500원으로 새우깡을 사고

300원을 버스비로 넣고 모르는 척하면

모든 것이 잘될 것만 같았다!







결국 버스가 오고,

난 3백원을 넣고 뒷좌석으로 가서

맛나게 새우깡을 먹고있는데

갑자기 운전기사 아저씨가 와보라는거다.

(.. ㅜ_ㅠ ..)

새우깡 들고가기가 쫌 그래서 일단 의자 위에 두고

아저씨에게 가니






'다음부터 그러지 말라'며 별말 않하는거였다 ㅎㅎ







"빨랑 새우깡 먹어야지~"

이런 생각으로 뒤를 돌아보는데

왠 쌩양아치 고딩 4명이서 뒷좌석에 앉아

내 새우깡을 먹고있었다. -_-^







무서웠지만 미칠듯한 스피드로 그 양아치들에게 다가가

한쪽 손을 내밀고 당당히 말했다!










"나 줘!" -_-...






그놈들은 뭐가 그리 웃긴지 실실 웃으면서

딸랑 새우깡 1개를 주는것이었다.

이런~ 썅 지금 장난하나...

억울하고 분해서 눈시울까지 붉어진 것 같았다.










"더 줘!"






그러자 그놈들은 약간 당황한듯 2개를 주는 거다.

먹고싶었다... 하지만 무서웠다...










"또 줘..."







그러니까 지들끼리 쑥덕거리면서

다섯개쯤 쥐어주는 것이었다.

눈물이 고이고..

이젠 드러워서 안먹는다는 심정으로 돌아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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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아까 앉았던 의자 위에

새우깡 한봉지가 놓여져 있었다.







새우깡 드시고 싶으시면 댓글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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